feer of god 후드 구매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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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ssense에서 구매했던 피오갓 에센셜 후드티 가 왔다.

통관 문제와 여러 가지를 뚫고 겨우 온 녀석

배대지를 통해 주문해서 

한 2주정도 걸린 것 같다. 

 

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을 통해서는 18만 원 정도 하고,

네이버 쇼핑에서는 24만원 정도 하는데

솔직히 재질이나 브랜드 파워를 볼 때

이 정도 돈 주고 사는 건 아닌거 같다.

정가로 사는건 인정.

 

24만 원이면 에어 팟 프로가 나오고

몇 년은 사용하는 향수를 하나 살 수 있는 돈인데.

 

 

모 유튜버 때문인지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간 피오갓 에센셜인데

내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ssense 한정 발매하는 색인 남색이었다.

사실 남색이긴 한데 물 빠진 검정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.

그러다가 또 보면 남색 같기도 하고.

 

사이즈가 원래 이런 건지, 급하게 주문해서 그런 건지

기존 사이즈 들 보다 작은데

아마 내가 여자 L을 주문한 것 같다.(남자 여자 사이즈 차이 없다고 함.)

. (그냥 ssense 판이라 그런지 좀 작게 나온 듯)

 

거의 남자의 m 사이즈랑 맞먹는 거 같은데

110을 즐겨 입는 나인데도

여자 L이 무난하게 오버핏으로 맞는 걸 보면

얼마나 에센셜이 크게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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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의와 반대로 바지는 좀 딱 붙게 나오는 편.

상체는 오버하게 하체는 딱 붙는 핏을 지향하는 듯.

그래서 사이즈 고르기가 좀 어렵다.

ssense에서 구매할 경우 옆에 사이즈가 적혀 있는데,

상의는 L- 110 정도 되고, M-105 / 이런 식이다.
하의는 M-34 , L-허리 36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
허리는 고무 밴딩이라 상관없지만, 종아리 통을 기준으로 사는 게 좋을 것 같다.

에센셜의 경우 특유의 물 빠진듯한 느낌이나 색이 있다.

그래서 개인적으로 단품으로 입어 코디하기엔 좀 색이 어색하고

튀어 보이는 것 같아

상하의 같이 입는 걸 선호한다.

 

개인적으론 저번에 구매했었던 moss 보다는 색이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

자주 입지 않을까 싶다.